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이소라 성대모사 1인자였던 이장숙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장숙은 요양병원을 찾아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만났다. 그는 어머니를 주말마다 집으로 모시고 있다고.

이장숙은 "엄마가 숨긴 리모컨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데 있어서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느 순간 치매인 걸 알았다. 점차 악화되니까 작년부터는 한시도 눈을 못 떼겠더라. 5년 전 치매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이장숙 어머니는 심한 망각 증세로 인해 홀로 화장실조차 갈 수 없다고. 어머니는 이장숙에 대해 "내 친구"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큰오빠가 사업을 확장하다가 동업자 문제가 생기면서 집안의 큰 재산을 (큰오빠가) 써버렸다. 저한테도 돈을 계속 빌렸다. 잘 해결되지 않았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오빠한테 간암이 왔다. 결국 채무는 제가 혼자 감당해야 해서 아주 힘들었다. 아버지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고, 그해 큰오빠도 유명을 달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엄마가 처음에 우울증성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았다.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니었다. 엄마가 힘들었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그러다 제가 생계를 책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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