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평균 4.4%, 분당 최고 4.6%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종편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꾼 스튜디오로 자택 거실을 제공하고 있는 최성국이 "어떤 계기가 있어서 (인테리어) 하는 김에 다 바꿨다"며 확 달라진 집안 풍경을 보여줬다.
이에 '사랑꾼' MC들이 계기를 궁금해하자, 그는 아내의 둘째 임신을 깜짝 발표했다. 1970년생인 최성국은 2022년 24세 연하 아내와 결혼해 이듬해 가을 첫아들 최시윤을 얻었다. 최성국의 둘째 소식에 황보라는 "자연 임신이냐, 오빠 나이에 어떻게 그렇게 금방 되냐"며 최성국의 정확한 나이를 검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황보라는 "상남자다. 우리도 희망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최성국은 출산 예정일이 추석 무렵이라 '추석이'였던 시윤이의 태명을 떠올리며, 둘째도 절기상 '대설'(大雪) 즈음 예정일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설이라고 하니 함박눈이 생각나서 (태명을) 함박이로 지었다"고 전했다. 황보라는 "둘째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생겼다. 질투 난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김학래, 임미숙은 행선지를 밝히지 않고 아들을 불러냈다. 임미숙이 "어버이날 선물로 결정사에 가달라"고 하자, 김동영은 황당해하면서도 부모님 손에 순순히 결정사로 끌려갔다. 내부에 입성하자 모든 게 아날로그 서류철로 작성된 자료와 연로한 결정사 대표의 모습에 모두가 당황했다. 하지만 결정사 대표는 "대기업 자제분들, 아나운서, 국회의원 자녀 1/10도 여기서 (결혼)했다"며 '중매 대통령'다운 경력을 소개했다. 이때 임미숙의 눈에는 실력을 상징하는 '17캐럿 다이아 반지'가 들어왔다. 결국 임미숙은 "동영아, 잘 왔다"며 성공을 확신했다.


맞선 당일, 김동영은 엄마의 요구에 맞춰 스리피스 정장을 입고 아빠 김학래의 명품 시계까지 차고 꽃단장을 마쳤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아들을 바래다주기 위해 또다시 나섰다. 김동영은 "엄마, 계속 개입하면 나 장가 못 간다"며 황당해했지만, 믿었던 김학래마저 "갈 수는 있다"며 아내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아들과 주차장에서 헤어졌지만, 역시나 몰래 아들의 맞선을 지켜보기 위해 잠입을 시도했다. 이때 이들은 아들보다 먼저 맞선녀와 만나 인사까지 해 모두를 조마조마하게 했다. 다행스럽게도 아들 김동영에게는 잠입을 들키지 않고 맞선이 시작됐다.


맞선녀에게서 '배우 정해인 닮은꼴'이라는 칭찬을 들은 데다, 자녀 계획까지 딱 맞아떨어지자 김동영은 이전과 달리 진지한 모습으로 미래의 계획을 논했다. 이들은 편안한 모습으로 두 번째 만남을 가졌고, 좋은 느낌의 '애프터' 영상도 공개됐다. 황보라는 "이건 결혼 각이다"며 성사를 확신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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