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
현직 변호사인 이승현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 현실감 넘치는 대본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박승우 감독의 연출이 만나 탄탄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로 뭉쳐 어쏘 변호사들의 우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22일 마침내 공개된 스틸 속에는 서초동 법조타운의 최고 연차 안주형(이종석 분)과 최저 연차 강희지(문가영 분)의 일상이 담겨 관심이 집중된다. 24시간 내내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두 사람의 사무실 풍경이 어쏘 변호사들의 바쁜 일상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각양각색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과 변호사들의 예측불허한 하루가 펼쳐질 '서초동'이 기다려진다.
여기에 서초동 어쏘 변호사 5인방으로 호흡을 맞출 배우들의 연기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었던 대본리딩 현장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종석은 시종일관 시크한 말투와 침착한 태도로 경력의 깊이를 드러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질문도 무심한듯 빠른 속도로 답을 내며 안주형 캐릭터의 스마트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반면 문가영은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 캐릭터의 열정 넘치는 면면들을 눈빛의 농도로 만들어갔다. 대사를 하는 동안 상대 배우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며 신규 변호사 강희지의 다정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품을 표현해낸 것.
서초동 어쏘 변호사 밥 모임의 수다쟁이 조창원 역의 강유석은 특유의 하이텐션으로 엔도르핀을 상승시켰다. 밥친구들의 무심한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할 말을 쏟아내는 에너제틱한 면모로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류혜영은 어변저스 밥 모임의 실질적 주도자인 배문정 역으로 호쾌한 리더십을 뽐냈다.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리듬감 있게 읊으며 쩝쩝박사의 위엄을 보여주는 한편, 난처한 상황이 오자 능청스럽게 사태를 모면하는 등 톡 쏘는 매력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말투만 착한 개인주의자 하상기 역의 임성재는 생활 연기로 직장생활에 지친 어쏘변호사의 일상에 리얼함을 더했다. 일터에 있을 때와 친구들과 있을 때, 공과 사에 따라 목소리 톤을 바꾸는 임성재의 열연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서초동'은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정으로 첫 호흡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일에 지치고 사람에 치이다가도 밥때만 되면 불나방같이 모여들어 끝없는 수다 삼매경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어변저스의 티키타카는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서초동'은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한편 이종석은 2022년 12월부터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공개 열애 중이다. 최근 아이유가 '절친'인 방탄소년단 뷔와 목격되며 결별설에 휘말렸으나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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