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로 선한 영향력 실천을 이어갔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 나눔 방 '라온'은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양평 '로뎀의집'에서 47번째 급식 봉사와 기부(175만 원)를 진행했다.
'라온'은 중증 장애아동들이 거주하는 '로뎀의집'에 매달 150만 원의 급식비와 다양한 물품들을 후원하고 직접 음식도 만들어 제공하는 주방 급식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의 메뉴는 소고기뭇국, 순살닭간장볶음, 소시지볶음, 김계란말이, 스팸두부 전, 깻잎전을 준비했다. 아이들의 간식(캔디류, 과자류, 우유, 음료수)을 비롯해 과일(바나나, 방울토마토, 참외, 오렌지)과 한우(사태 우족) 22kg을 제공했다. 총후원금액은 175만 원이다.

'라온'은 "이달은 그동안 해왔던 급식메뉴에 변화를 주고자 새로운 식단과 다양한 간식으로 구성했는데 반응이 좋아 아주 흐뭇했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 가기 하루 전날 쏟아지는 폭우 속에 식품과 간식을 구입하기 위해 두 군데 장보기를 하느라 준비과정은 힘들었지만, 봉사 가는 당일은 다행히도 화창하고 맑은 날씨에 마치 소풍 가는 기분으로 먼 길을 달려가서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조리하여 제공하였고 원생들이 맛나게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으로 즐겁게 돌아왔다"고 전했다.

'라온'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임영웅의 팬으로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 주고자 더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봉사 나눔 방 '라온'은 남들이 꺼리는 어려운 곳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8개월 동안 '로뎀의 집'을 포함해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급식 봉사와 어려운 청소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 기부로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최근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통해 중증 어린이 환자를 위한 후원도 하고 있다. 총후원금액은 1억 5902만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