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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연하♥' 이상민, 비밀리에 재혼한 이유 "입방정 때문 잘못되기 싫었다"

  • 최혜진 기자
  • 2025-05-14
가수 이상민이 비밀리에 재혼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10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깜짝 결혼을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처음 얘기하는데, 나 결혼한다"며 "김준호보다 빨리 결혼할 것 같다.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지난주부터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 11년 동안 못 끊었는데 (아내와) 공황장애 약과 담배를 끊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민은 재혼 사실을 뒤늦게 알리게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입방정 때문에 잘못되기 싫어서 말을 아꼈다. 정말 내가 만나고 싶었던 성격이고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 장모님과 셋이 여행도 다녀왔다. 최종적으로 허락을 받았다. 다행인 건 장모님이 방송을 통해 나를 좀 보셔서 걱정했던 부분들은 좋게 이해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아내의 성격이 완전 여자 서장훈이다. 올 1월 힘든 일이 있었는데 고민을 말했을 때 명쾌한 해답을 주더라"며 "애칭은 똑똑해서 '똑띠'다. 내 모든 걸 다 해결해 준다. 나를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산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식에 대해서는 "결혼식 대신 우리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아내는 초혼이라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그냥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이상민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상민과 그의 아내는 이날 서울의 모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별도로 올리지 않았다.

당시 이상민은 개인 계정을 통해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며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스타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이상민과 그의 아내가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3개월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사실도 전해졌다. 이상민의 재혼 상대는 10살 어린 1983년생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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