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는 가수 한혜진과 그의 절친 진성, 오유진, 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과거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행사라고 해서 갔더니 슈퍼 마켓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연히 무대가 있는 줄 알고 행사를 갔는데 무대도 없고 통로에 둔 콜라 박스 위에서 노래를 부르라고 하더라. 자괴감이 들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 앞에서 가슴에 돈을 넣었다는 게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울면서 노래를 불렀더니 다른 사람들이 기립 박수를 쳐주더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한혜진은 "고향에 내려가서 아버지한테 가수를 그만둔다고 했더니 '한번 시작했으면 끝까지 해야 한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건 없다'고 하시더라. 논, 밭에 이어 마지막으로 과수원을 팔아 지원을 해주셨다"고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한혜진이 1993년에 발표한 '갈색추억'은 무려 14개월 동안 가요 프로그램 순위권을 차지한 대표 히트곡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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