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생일(9월 1일)을 기념해 세계 각국 팬들이 기부와 나눔 릴레이를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정국의 팬베이스 'Golden Jungkook Univers'(골든 정국 유니버스)는 정국의 생일을 맞아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BTS 정국'의 이름으로 100만 901원을 기부했다.

정국이 팬들은 동물자유연대에도 109만 7091원, 22만 901원, 1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트위터 팬 계정 정국바라기 꾹꾹은 정국이 생일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피난민들을 위해 영국 적십자에 기부했다.

한 인도네시아 팬은 동물에 대한 정국의 사랑에 영감을 받아 길 잃은 개와 고양이를 돕기 위해 'Natha Satwa'에 90만 1970루피를 정국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정국의 베트남 팬베이스 'JKVN'은 정국의 생일을 맞아 위기에 처한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자선단체 'Blue Dragon Children'에 '정국'으로 개학용 키트 100개와 학생 가방 50개를 나눔했다.
방탄소년단 페루 팬베이스 'BTS PERU'는 '골든북 나눔' JK 생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골든북 나눔'은 페루 도시 쿠스코의 Airin에 위치한 시골 학교의 96명 학생을 위한 학교 도서관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정국의 생일을 맞이해 필리핀 팬은 현지 적십자와 '전정국을 위한 헌혈 운동'을 진행했고 '정국 싱가포르'는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1만 5000마리의 동물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정국 멕시코', '골든 클로젯 보팅 팀'은 바다 거북 보호 및 연구 센터 'Campamento Tortuguero'에서 '정국'과 '아미'의 이름으로 바다 거북 등을 입양했다. '정국 인디아'는 1년 동안 소녀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Educate Girls'에 '전정국'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정국 재팬'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학교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UNWFP)에 55만 엔(한화 약 540만원)을 기부했고,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Golden Alliance PH)은 태풍 피해를 입은 '타위타위', '뚜부란'에 학용품 키트 나눔을 했다.

'정국 필리핀스'는 길 잃은 동물들을 돕는 자선 단체 'Strays Worth Saving'와 기부 활동을, 트위터 팬 계정 '이지이트'는 밀알복지재단에 '방탄소년단 정국'으로 109만 7991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정국의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는 '청력 개선 프로젝트', '마운틴 피닉스 교육 캠페인' 등 현지 자선 행사 2곳에 '전정국' 이름으로 각각 1만 위안(한화 200만원)을 기부했다.

'정국 차이나'는 최근까지 뉴욕 타임즈 스퀘어 메가 LED 스크린과 도쿄 신주쿠역 동쪽 곡선 LED 디스플레이에서 정국의 생일 광고를 송출하는 서포트를 공개하며 초강력 팬 파워도 자랑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