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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Nxde'로 연속 메가히트 노린다 "빌보드 1위 목표"[종합]

  • 윤상근 기자
  • 2022-10-17



걸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톰보이'의 메가 히트를 뒤로 한채 새로운 파격 도전에 나섰다.

(여자)아이들은 17일 오후 3시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컴백 앨범 상영회를 개최했다. (여자)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5번째 미니앨범 'I Love'를 발매한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3월 메가 히트곡 'TOMBOY'(톰보이)로 국내외 차트를 섭렵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를 증명하듯 'I love'(아이러브)는 선주문 70만장이라는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에서 (여자)아이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양면성을 표현한 'Act' , 마릴린 먼로에게 영감을 얻은 비주얼의 'Born',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티스트의 뒷면을 마주한 'X-File'까지 총 3가지의 콘셉트를 내세웠다. 멤버들은 금발의 붉은 입술을 강조한 비주얼과 시선을 압도하는 눈빛, 범접할 수 없는 매혹적인 자태를 소화하며 파격적이면서 과감한 타이틀을 앞세웠다.

이번 앨범 역시 리더 전소연이 총괄 프로듀서로서 앨범 제작 전반을 주도적으로 진두지휘했으며, 멤버들이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해 다채로운 (여자)아이들만의 웰메이드 앨범을 완성했다.

'I love'에서는 나는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그냥 나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해야 마땅하며 내가 원하지 않는 겉치레는 벗어 던지고 꾸밈없는 본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Nxde'는 꾸며지지 않은 개인의 본모습을 누드라는 단어에 빗대어 표현했으며, 단어에 대한 외설스러운 시선을 대범하게 비꼬는 가사도 인상적이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I Love'는 사랑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하고 "여러 사랑이 담겨 있고 여러 감정이 담겨 있는데 진짜 사랑을 찾아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저희가 찾은 진짜 사랑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고 나의 본모습을 사랑해주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은 수록곡 'Love'를 소개하며 "아예 다른 가사였다가 다 바꿨다. 나는 이제 되게 멋진 사랑하는 애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거고 상처를 받지 않을 것이고 그 상대는 나 자신이라는 이야기"라며 "이 사랑이 제일 행복한 것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꾸며지지 않은 당당한 모습을 누드에 빗대었고 어떻게 보면 외설적일 수도 있고 너무 야한 거 아닌가 라고 볼수도 있는데 누드는 벗겨진 게 아니라 생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화장을 지운 것이 아니라 내 얼굴 그대로이고 나 진짜의 모습이 누드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소연은 "시대적으로는 마릴린 먼로가 주는 금발의 미녀, 백치미, 섹스 심벌 등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겉모습에 대한 시선의 편견이 시대적으로 있는 것 같다"라며 "저희는 그 시대를 선택하고 금발로 표현했다. 실제로 마릴린 먼로가 똑똑하다고 들었다. 영화 '블론드'를 보며 루머나 외적인 것에 대해 많이 다뤄졌던데 이 사람의 이미지와 겉모습이 아닌 면모를 다루려고 했다. 우리 역시 연예인으로서 비슷하게 생각하고 표현하려고 당당한 모습을 더했다"라고 답했다.

소연은 "새 앨범에 대한 부담은 늘 있는 것이고 그래야 더 열심히 해서 잘 만들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이번 앨범도 기분 좋은 부담으로 만들었다. 부담 때문에 다음에 얼마나 더 잘될까를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가 어떤 얘기를 할까, 어떤 걸 해야 재미있을까에 더 집중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여자)아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원 차트 1위나 빌보드 1위 등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행복할 것 같다"라며 "'톰보이'부터 'Nxde'까지 올해 음악계는 아이들의 해였고 역시 아이들이다 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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