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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韓솔로 가수 최초 美MTV VMA 후보

  • 문완식 기자
  • 2022-08-21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역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측은 8월 2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정국이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25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다.

세계적인 권위의 '월드 뮤직 어워드'(World Music Awards)를 비롯해 실시간 글로벌 음악 차트, 시상식, 뉴스 등을 전하는 '차트 데이터'(chart data), 음악 매체 '스핀 오알 빈 뮤직'(Spin or Bin Music)은 정국이 역대 한국인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전했다.

앞서 정국은 MTV 라틴아메리카가 주최한 '2019 MTV 밀레이얼 어워즈'에서 인스타그래머 글로벌상을 한 차례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인스타그래머 글로벌' 후보에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숀 멘데스(Shawn Mendes), 마시멜로(Marshmello) 등 전 세계 유명인들이 올랐고 K팝 그룹 개인 멤버로는 유일하게 '정국(JUNGKOOK)'이 후보로 지명된 후 우승하며 글로벌한 영향력, 존재감, 인기 등을 입증했다.

'레프트 앤드 라이트' 는 펑키스러움이 돋보이는 팝 장르 곡으로 정국과 찰리 푸스가 지난 밝고 청량한 음색이 잘 녹아있다.

더불어 이 곡은 자유분방하고 활기찬 분위기, 통통튀는 시원한 감성을 절로 느끼게 해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Esquire)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서머송 11'(The 11 Best Songs for Summer 2022), 미국 매체 '클리블랜드닷컴'이 선정한 '2022년 서머송'(Song of the Summer 2022)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글로벌 메가 서머송'으로 인정받았다.

'레프트 앤드 라이트' 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진입에 성공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레프트 앤드 라이트' 의 유튜브 공식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달 13일 조회수 1억을 넘겼고, 스포티파이에서 55일 만에 1억 85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VMA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비주얼 효과'(Best Visual Effects),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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