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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그냥 김태형" 방탄소년단 뷔, 우가팸과 힐링 여행..'완벽 케미'

  • 문완식 기자
  • 2022-07-29
방탄소년단(BTS) 뷔가 절친 우가패밀리와 완벽한 케미로 힐링을 선사했다.

7월 29일 JTBC와 디즈니+에서 방송된 '인더숲 : 우정여행' 2화에서는 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 뷔의 두 번째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여행 첫날 밤 최우식은 뒤늦게 세 개의 캐리어를 들고 숙소에 등장했다. 뷔는 방으로 짐을 함께 옮기며 "뭐 이민가?"라며 놀랐고, 짐 정리를 채 하기 전에 같은 옷으로 갈아입게 한 뒤 '로코킹'이라는 별명을 옷에 적어 웃음을 안겼다.

최우식과 박서준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여름 방학'에서 뷔와 영상통화를 하며 고성에서 회를 같이 먹자고 이야기했던 것을 회상하며 함께 여행하게 된 것에 감격했다.

깊어가는 밤하늘로 장면이 바뀌며 흘러나오는 뷔의 감미로운 목소리 귀를 사로잡았으며 처음 공개된 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둘째 날 박형식이 합류하며 완전체로 만났고, 박서준이 아침 식사로 떡만둣국을 준비, 픽보이는 커피를 내렸다. 식사 후 잠옷 차림으로 둘러앉아 여유를 즐기던 중 박서준은 "우리 다 쌍꺼풀이 없구나?"라고 말하자 박형식은 뷔에게 "너는 무쌍인데 눈이 진짜 크다"며 감탄했다.

최우식은 뷔를 바라보며 "태형아 넌 어떻게 자고 일어났는데 이렇게 예쁘게 생겼냐", "너 (쌍꺼풀) 있는 눈 아니야?"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픽보이와 함께 뷔의 눈꺼풀을 올려 폭소를 자아냈다.

다섯 친구들은 배를 타고 바다 낚시를 떠났다. 모두 낚시에 성공, 낚싯대에 가자미가 줄지어 올라오는 처음 보는 광경에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저녁에는 숙소 내에 있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고, "처음 만났던 게 수영장인데"라며 2018년 첫 만남의 기억을 떠올리며 잠수 시합을 했다.

밤이 되고 불멍 시간을 가졌다. "함께 있으면 무장 해제가 된다", "신경을 안 쓰니까. 신경 쓸 것도 없고. 서로 다 아니까"라며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신기할 정도로 금방 친해졌다"고 입을 모았고, 뷔는 "서준이 형이 (픽보이와 최우식을) 유일하게 친한 친구들이라고 해서 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서준은 뷔에게 "물론 대단해 보이지만 너는 그냥 김태형이지 여기서는"이라고 말해 깊은 울림을 안겼고, 픽보이는 "같이 곡 작업을 했을 때 진짜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다). 멋있었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박형식과 뷔에게 "(노래할 때) 둘은 마이크 잡으면 안 놓잖아. 보통 곡을 뺏거든. 근데 화음을 넣어버려", "우리가 노래하는 건 얘네 쉬는 시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디즈니+에서 스트리밍되는 '인더숲 : 우정여행'은 한국과 일본에서 TV쇼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뷔는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PACOI) 7월 3주 예능 남성 출연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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