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데뷔 9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자작곡을 선물, 팬심을 설레게 했다.

정국은 6월 13일 0시 방탄소년단 공식 SNS, 블로그, 유튜브, 사운드클라우드 등을 통해 프로듀싱 및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 'My You'(마이 유)를 공개했다.

'My You'는 잔잔한 멜로디에 정국의 감미로운 팝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정국은 온화한 음색과 부드럽고 달콤한 보이스로 포근한 감성에 젖게 했다.

'아미바라기'로 불리는 정국은 가사 하나하나, 한 음 한 음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르며 아미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느끼게 했다.
정국은 지난해 생일을 맞아 진행한 개인 방송 등에서 얻은 아미들의 메시지도 가사에 녹여 감동을 더했다.

이와 함께 정국은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아미들에서 편지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정국은 "제가 여러분들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 감정들이 너무 벅차서 가끔은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진다면, 혹은 꿈이라면 어떡할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라며 "곡 분위기가 너무 우울해질까 싶어 이쁜 단어들로 가사를 채워봤습니다. 오로지 여러분들을 위한 노래이고 이 노래를 만든 저 자신도 들어주시는 여러분들도 결국에는 더 희망적이고, 스스로 빛나고,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노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아미 여러분들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 갑시다! 나의 아미 사랑합니다"라고 9년 동안 함께 해준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국은 유튜브에 'My You by Jung Kook #2022BTSFESTA' 라는 제목으로 'My You'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3월 29일 아미 창단식을 3시 29분으로, 6월 5일 데뷔 7주년을 맞아 정국이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팬들에게 선물한 날을 6시 5분으로, 6월 13일 방탄소년단 데뷔일을 6시 13분으로, 7월 9일 아미 생일을 7시 9분 등 의미 있는 추억의 날들을 시계 속 시간으로 표현, 잊지 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정국의 'My You'가 공개 후 트위터 총 114개 국가에서 '#myyou', '#JUNGKOOK', '나의 정국', '우리 정구기' 등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초특급 반응이 나타났다.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는 'JUNGKOOK'이 #BTS9thAnniversary 1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인기 검색어 1위, 2위에 'My You'와 '정국'이 각각 올랐고 야후 재팬 실시간 검색 1위에 'My You'가 랭크됐다.

6월 13일 기준 'My You'는 1일 875만 이상 스트리밍, 192만 이상 좋아요를 얻으며 24시간 전세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My You'는 13일 유튜브 53개국에서 트렌딩되며 전세계 인기 뮤직비디오 2위와 12일 기준 미국 인기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

팬들은 "가수한테 사랑받고 존중받는 최고의 덬질 ㅠ 평생 전정국 할꺼야" "노래도 마음도 넘 예뻐 우리 아바님 때문에 오늘도 눈물 한바가지ㅠ" "고마워 제일 소중한 곡이 될 것 같아 진짜ㅠㅠ" "폐가 닳을 때까지 노래한다는 너의 마지막 관객이 될께♡" "여전히 그렇게 벅차고 고맙니..그래서 네가 더 빛나나보다" "정국아 항상 빛나도록 해줄게 사랑해?" "정국아 담담하고 솔직한 고백에 더 네가 소중해져 큰 사랑만 주는 네 곁에 계속 있고 싶어"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노래로 고백하는 정국이가 좋다... 그 백 번의 진심을 한 곡에 다 담을 줄 아는 사람이니까" "진짜 매일을 이보다 더 사랑할 수 있을까 싶은데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정국이 ,, 정국이가 주는 마음이 더 커서 내 사랑이 작아보임ㅠ" "진짜 우린 복받은거야...온 세상 정구기 하세요" "My You 직접 듣는 그날을 고대하며 더 사랑하고 응원할꺼야" 등 뜨거운 감동과 정국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 2TV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My You by Jung Kook #2022BTSFESTA, BANGTANTV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