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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새앨범 '봄날 데모' 비하인드 화제..정식 발매 '기대UP'

  • 문완식 기자
  • 2022-05-13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프루프(Proof)' 세 번째 CD에 실릴 트랙리스트가 공개된 가운데 뷔의 작업물인 '봄날(Spring Day)' 데모버전의 비하인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DNA', 'I NEED U' 등 기존 히트곡들의 미공개 데모버전이 각 멤버들의 솔로 작업물로 트랙리스트를 채우고 있는데, 뷔의 '봄날' 데모버전은 가이드 형태로 팬들에게 이미 그 존재가 알려진 바 있다.

몇 년 전 뷔는 '봄날'의 뷔 버전 가이드녹음 일부분을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재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뷔는 KBS 2TV '불후의 명곡' 프로듀서 피독편에 영상으로 출연해 "제가 (봄날 데모를)피독 피디님한테 들려줬다. 태형아 이거 될 것 같은데? 그래서 저는 너무 기대했죠. 한 이틀 정도 후 어떻게 됐나요? 했더니 아 남준이 걸로 됐어"라고 하셨다며, '봄날'에 얽힌 웃픈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팬들은 오리지널 '봄날'이 이제 막 긴 겨울을 지난 봄의 문턱에 선 느낌이라면, 뷔의 버전은 설레는 봄의 한 가운데를 연상시켜 또 다른 매력이 있다며 언젠가 정식 음원으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왔었다. 이번 정식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뷔는 첫 앨범 참여곡 '잡아줘'를 시작으로 '네 시', '풍경' 'Winter Bear' 'Sweet Night', 'Snow Flower' 등 꾸준히 자작곡을 발표하며 아티스트적 역량을 쌓고 음악적인 깊이를 더해 왔다.
뷔는 현재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만 총 15곡으로 위키피디아에는 R&B, neo soul, indie pop, K-pop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로 등재되어 있다.
뷔는 위버스 인터뷰에서 '잡아줘' 작업 후 "이렇게 곡을 만들어서 내는 자체가 신기하고 재미있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괴롭히는 뭔가가 있다면, 그걸 이겨내려 부단히 노력해요. 예를 들어 어떤 감정에 몰두하면 그에 관한 곡을 만들어요. 한 곡이 완성되면 그런 성취감이 괴롭고 힘든 마음을 해소하게 도와줘요."

코로나 19로 인해 느낀 우울함과 불안감을 음악으로 풀어낸 뷔의 자작곡 'Blue & Gray'는 'BE' 앨범에도 실리며 빌보드 HOT 100 메인차트 13위에 올랐다. 비(非) 타이틀곡 K팝 최고 기록이다.

뷔의 '봄날'은 무려 5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그 동안 뷔는 자신만의 색채를 담을 줄 아는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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