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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워너원 재결합, 무대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 좋았죠"[인터뷰③]

  • 공미나 기자
  • 2022-04-26

윤지성은 지난해 말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2021 MAMA)'를 통해 3년 만에 워너원 멤버들과 한 무대에 섰다. 이후 지난 1월 신곡 'Beautiful (Part.3)'을 발표하고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윤지성은 워너원 재결합에 대해 "멤버 대부분 방송에서도 자주 만나고 사적으로도 연락을 자주 하는 사이"라며 "무대를 위해 만났을 때도 어제 만난 것처럼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3년 만의 재결합은 윤지성에게도 특별했다. 어느덧 솔로 데뷔 4년 차가 된 윤지성은 "이제 혼자 서는 게 조금 익숙해질 수 있는 연차였다. 혼자 벌써 3~4년째 무대에 서고 있다. 이제 무대에 나는 혼자 있구나를 슬슬 인정할 때 쯤,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한 무대에 서게 돼 든든했다. 여전히 멤버들과 있으면 서로 얼굴만 봐도 웃기고 재밌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 준비를 위해 처음 만났을 때도 '맞춰보지 말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해보자'라고 했다. 오랜만이라 다들 동선을 헤매기도 했지만, 그런 것조차 너무 재밌었다. 대기실에 함께 있는 것, 무대에 함께 오르는 것, 옆에 누군가 있다는 것 그 자체로 다 좋았다"고 말했다.

새 앨범 '미로'를 준비하며 멤버들의 응원도 있었다. 윤지성은 "앨범에 참여해준 대휘는 음악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줬다. '토독토독'을 쓸 때 대휘에게 브릿지가 잘 안 나오는데 도움을 요청했다. 대휘는 바로 곡을 들어보더니 '괜찮다', '빌드업해서 올려도 될 것 같다'라며 구체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도 앨범이 나오는 걸 아니까 다들 파이팅하라고 해줬다"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워너원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101' 동기이자 최근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 줄게'에 함께 출연했던 이들의 응원도 받았다고. 윤지성은 "'너의 밤이 되어 줄게'에 함께 출연했던 멤버들도 많은 응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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