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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뮤지컬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조수미 "태형이는 굉장해!"

  • 문완식 기자
  • 2021-03-22
방탄소년단(BTS) 뷔가 뮤지컬과 디즈니영화 OST의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가 화제다.

뷔는 아이돌로서는 드문 중저음의 바리톤으로 알앤비(R&B)는 물론 트로트에서 오페라 넘버까지 다양한 창법으로 완벽하게 부르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신선함을 주고 있다.

뷔는 솔로곡 '이너 차일드'에서 소울풀한 음색 대신 힘 있고 청량한 새로운 창법을 선보였다. 대중문화평론가 이재익은 뷔는 이 곡에서 뮤지컬의 문법을 따르고 있다고 분석하고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을 예언했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는 “뷔가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관심이 갔다. 바리톤인데 테너 곡을 부르는 대단한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 놀랐다”고 감탄한 바 있다.

21일에는 뷔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넘버 ' 그 눈을 떠’를 부르는 장면을 보고 "태형이는 굉장해!"라고 감탄하며 언젠가 같이 공연을 하고 싶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남겼다.

보컬뿐만 아니라 무대에서의 연기도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뷔의 뛰어난 감정 표현은 솔로무대를 완성도 높은 한 편의 드라마로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기자는 뷔의 '싱귤래리티'(Singularity) 무대에 대해 "뷔는 섬세하게 변하는 표정 연기와 함께 시크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무대를 연출했으며, 가면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시각적 텐션을 이끌었다. 독보적 퍼포먼스와 세련된 기교의 솔로 무대가 시선의 중심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배우 황석정, 정영주도 뷔의 팬으로 유명하다. 황석정은 "뷔가 가진 무한한 재능이 보였다. 정말 재능이 많으며 이제 시작이구나 앞으로 무궁무진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뷔의 앞날을 내다봤다.

'디즈니의 공주' 뮤지컬 스타 레아 살롱가도 "뷔는 무대를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모든 순간, 심지어 그가 그냥 걸을 때에도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뷔의 무대를 극찬했다.

미국 연예매체 올케이팝은 '뷔가 뮤지컬이나 디즈니 OST의 완벽한 후보인 이유'라는 기사에서 팬들이 디즈니와 지브리 영화에 '이너 차일드'와 'Sweet Night'을 배경음악으로 한 창작품과 뷔가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 영상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며 뷔가 뮤지컬과 디즈니의 OST를 부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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